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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린가드 효과 톡톡' 51670명 상암벌 찾았다...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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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제시 린가드 효과'는 상상을 초월했다.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 중이다.

홈팀 서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일류첸코, 임상협, 팔로세비치, 강상우, 기성용, 시게히로, 이태석, 김주성, 권완규, 박동진, 최철원이 선발 출격했다. 린가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원정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성민, 무고사, 박승호, 정동윤, 음포쿠, 이명주, 홍시후, 오반석, 요니치, 김연수, 이범수가 나섰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엔 수많은 인파가 찾았다. 이렇게 많은 관중이 모인 이유가 있다. 바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린가드 효과'다.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등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알법한 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58골 37도움을 올릴 정도로 공격적인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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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100% 폼은 아니다. 린가드는 지난 라운드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완전한 핏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 데뷔전을 직접 관람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경기장을 찾았다. 서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집계 관중은 51,670명이다.

다양한 기록을 새롭게 썼다. 2018년 유로관중 집계 이후 최다관중 순위는 지난 시즌 서울이 기록한 45,007명이다. 당시 서울은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 시축으로 국민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나서며 큰 인기몰이를 했다. 이날 51,670명이 찾으며 '임영웅 효과'를 '린가드 효과'가 뛰어 넘었다.

2013년 승강제 실시 이후 K리그1 최다관중도 넘어섰다. 2013년 이후 최다 관중 1위를 기록한 팀은 서울인데, 2016시즌 수원 삼성과의 맞대결 당시 47,899명을 기록했다. 또한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 관중(기존: 2013년 3월 10일 대구vs전남 39,871명)을 넘어서게 됐다.

K리그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K리그 단일경기 최다 관중 순위는 1위가 서울로 2010시즌 성남전 60,747명을 기록했다. 2010시즌 서울vs제주 유나이티드(56,759명), 2007시즌 서울vs수원 삼성(55,397명)의 뒤를 이어 역대 4위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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