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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3점 차 리드서 2회말 맞이한 류현진, 뜬공-삼진-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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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에 나선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한화는 정은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안치홍(2루수)-채은성(1루수)-임종찬(우익수)-김강민(중견수)-하주석(3루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현진에 맞서는 롯데는 정훈(1루수)-노진혁(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박승욱(2루수)-이주찬(유격수)-장두성(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애런 윌커슨.

타선이 1회부터 류현진을 도왔다. 리드오프 정은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린 뒤 페라자가 2루수 땅볼로 2루주자 정은원을 3루로 보냈다. 1사 3루에서 등장한 안치홍은 롯데 내야진의 전진 수비를 뚫고 1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로 3루주자 정은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채은성이 중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1사 1·3루로 연결했고, 임종찬이 우전 안타로 3루주자 안치홍으로 홈으로 안내했다. 스코어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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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정훈의 안타 이후 2번타자 노진혁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1사 1루에서 레이예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첫 이닝부터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자만, 1사 1·2루에서 전준우의 우익수 뜬공으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운 뒤 유강남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1회초 류현진에게 선취점을 안긴 한화 타선은 2회초에도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선두타자 이재원이 3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쳤고, 왼쪽 파울라인 안쪽에 들어온 타구는 담장까지 굴러갔다. 그 사이 이재원은 2루에 안착했다.

무사 2루에서 이도윤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후속타자 정은원이 윌커슨의 4구 커브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쳤다. 이때 타구를 처리하던 우익수 레이예스가 공을 한 번 더듬었고, 2루주자 정은원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면서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3-0까지 벌어졌다.

3점 차의 리드에서 맞이한 2회말, 류현진은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공을 던졌다. 선두타자 김민성을 공 2개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박승욱의 헛스윙 삼진과 이주찬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현재 류현진의 성적은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투구수는 33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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