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프로야구와 KBO

오타니, 'KBO 매운맛' 봤다..."자존심을 지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오타니가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30)가 KBO의 매운맛을 봤다.

오타니는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를 대비한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에서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했다. 특히 오타니가 키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28)에게 2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후라도는 '오타니 천적'으로 불린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오타니에게 22타수에서 단 4피안타만을 허용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럼에도 한국 팬들은 삼진을 당한 오타니를 향해 위로의 박수를 보내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를 본 한국 누리꾼들은 "항상 잘할 순 없다", "KBO의 자존심을 지켰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오타니의 소속팀 다저스는 오는 18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코리아와 고척돔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후 20일부터 양일에 걸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펼친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