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조 머스그로브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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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KBO리그 몇몇 투수들이 인상적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조 머스그로브(32)가 KBO리그에서 뛰는 한국 투수들에 호평을 보냈다.
머스그로브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 임했다.
머스그로브는 오는 21일 샌디에이고 2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머스그로브는 “시즌을 잘 준비했고, 한국으로 먼 여행을 오느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현재 잘 적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7, 18일 LG트윈스와 젊은 국가대표팀인 ‘팀 코리아’와 맞붙었다. 머스그로브는 당시 경기에 나선 KBO리그 투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KBO 투수 몇몇의 투구가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머스그로브는 팀 동료인 유격수 김하성에 대해서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머스그로브는 “김하성이 우리 선수단에 한국에서 꼭 경험해야 할 여러 장소와 문화들을 추천해줬다. 김하성이 자신의 고향에서 경기하는 것에 대해 신나한다. 그가 굉장히 기대하고 경기하는 모습을 보는게 우리로선 흡족하다”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머스그로브는 “지난해 부상이 있었지만, 건강한 상태로 많이 끌어올렸다. 부상은 항상 극복해야할 문제다. 스프링캠프에선 제구와 속도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지금은 괜찮다. 기대가 된다”며 개막 2차전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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