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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인천청 소속 경찰관 체포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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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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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

21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선균의 마약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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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와 함께 그가 소속된 부서 사무실을 포함한 인천경찰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도 단행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지난해 10월 19일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선균은 이보다 앞선 10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형사 입건됐고, 약 두 달간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27일 이선균은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이선균이 숨지기 전 경찰 조사를 앞두고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포토라인에 섰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이후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이 사건의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가 나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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