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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이변 없었던 한화,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 낙점…LG는 엔스로 맞불 [MK소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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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예상대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LG 트윈스는 새 외국인 투수 좌완 디트릭 엔스로 맞불을 놓는다.

22일 롯데호텔 서울 소공동에서는 2024 KBO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개 구단 사령탑들과 대표 선수들은 모두 참석해 새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개막전 선발투수가 공개되는 시간이 이어졌다. 먼저 잠실야구장에서 맞붙는 한화와 LG는 각각 류현진, 엔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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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에이스 류현진.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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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선발로 출격하는 LG 엔스. 사진=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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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류현진은 명실상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다. 지난 2006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KBO리그 190경기(1269이닝)에서 98승 52패 1세이브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을 작성했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며 186경기(1055.1이닝)에 출전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올해 초 한화 복귀를 선택한 류현진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두 차례 불펜 피칭과 한 차례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이어 7일 자체 청백전을 통해 첫 실전경기에 나섰고,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 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 등 두 차례 시범경기도 거쳤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우리 개막전 선발은) 다른 팀에 없는 류현진”이라고 그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맞서는 엔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LG에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다. 빅리그 통산 11경기에서 2승 무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을 올렸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85경기에서는 32승 24패 평균자책점 4.26을 작성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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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를 이끄는 최원호 감독. 사진(소공동 서울)=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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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소공동 서울)=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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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선발투수는 각각 코너 시볼드, 윌리엄 쿠에바스다.

창원NC파크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각각 라울 알칸타라, 카일 하트를 내세워 첫 승에 도전한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KIA가 아리엘 후라도, 윌 크로우를 앞세워 마수걸이 승리를 노린다.

끝으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롯데와 SSG의 경기가 펼쳐진다. 애런 윌커슨과 김광현이 이들의 선봉장이다.

소공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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