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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박동원→문성주→신민재 안타' 류현진, 세 타자 연속 피안타로 '2회 2실점' [잠실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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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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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12년 만의 KBO리그 무대로 복귀한 류현진이 2회 2사 2・3루에서 신민재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LG 트윈스에 선취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시즌인 2012년 10월 4일 대전 넥센전 이후 4188일 만의 KBO리그 복귀전.

1회말, 야구장이 떠나갈 듯한 팬들의 함성 속에 등판한 류현진은 1번타자 박해민을 상대해 초구 볼을 던진 뒤 볼카운트 1-1에서 연달아 박해민의 방망이를 이끌어냈고, 5구 직구로 유격수 땅볼을 잡아냈다.

2번타자 홍창기에게는 단 2구 만에 유격수 땅볼을 만들었다. 유격수 하주석의 송구가 다소 높았으나 아웃카운트를 만들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1루수 하주석이 잘 잡아 홍창기를 태그아웃 처리했다.

이어 3번타자 김현수에게도 빠르게 방망이를 유도했다. 김현수가 타격한 2구는 크게 뻗지 못했고, 좌익수 뜬공이 되면서 이닝이 끝이 났다. 1회를 끝내는데 필요한 공은 9구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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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2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문현빈의 번트 실패와 김강민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하며 여전히 0-0으로 맞선 2회말, 류현진이 LG 중심타선을 만났다.

4번타자 오스틴 딘과의 승부에서는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 체인지업으로 방망이를 이끌어냈다. 결과는 좌익수 뜬공. 이후 류현진은 오지환을 상대로 연달아 3볼을 내주며 3볼-1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오지환에게 이날 첫 볼넷을 허용했다.

문보경은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박동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복귀 후 첫 안타를 내줬다. 그리고 1사 1・2루 상황, 문성주가 3유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렸다. 빠졌다면 득점을 허용할 뻔했으나, 유격수 하주석이 호수비로 단타로 끊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9번타자 신민재와 승부에서 2볼-2스트라이크 5구 직구를 맞아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그 사이 주자가 모두 들어와 LG에게 2점을 먼저 내줬다. 류현진은 박해민을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정리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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