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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안보현 "늘 운 없었던 나, '빡세게' 여기까지…일할 수 있어 감사해"[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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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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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안보현이 연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안보현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스스로 포기하지 않았음에,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안보현은 모델로 활동하다 2014년 드라마 ‘골든크로스’로 연기를 시작해 ‘태양의 후예’,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유미의 세포들’, ‘마이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꾸준한 우상향 활동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배우 데뷔 10년을 맞이한 올해는 ‘재벌X형사’로 지상파 주연으로 우뚝 서는가 하면, 종영 전 이례적으로 시즌2 제작을 확정하며 ‘믿고 보는 배우’ 진가를 입증했다.

그는 “전 저한테 채찍질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사고방식이 좋진 않지만 스스로 운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늘 밑천을 모아두려고 하는 스타일이다. 최근 작품이 없고, 경기가 안 좋고 이런 얘기가 있지만 그걸 떠나서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10년 연기하는 동안 2달 이상 쉬어본 적이 하나도 없다”라고 했다.

이어 “쉬는 게 체질에 안 맞는 같기도 하다. 노출이 되어야 한다, 잊히면 안 된다는 건 아니다. 예능도 제가 고집하는 건 ‘리얼리티’다. 진정성을 가지고 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다 재밌고 제게는 도전이고,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모델에서 배우로 자리잡기까지, 모든 것이 그에겐 쉽지 않았다. 그러나 단역으로 시작해 조연, 주조연, 주연, 원톱 배우까지 노력으로 빚은 꾸준한 활동은 그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동력이다.

안보현은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정말 미세하지만 조금씩 성장을 했기 때문인 것 같다. 단역을 하면서 다른 오디션을 볼 수 있었고, 오디션에 합격을 하면서 작품 2개를 하게 되고, 그게 끊길 때쯤 좋은 단역을 하게 됐다. 누군가가 ‘포기하지 말고 계속 해’라고 얘기해주는 것처럼 계속 조금씩 성장하고 배역 이름이 생겼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제게 하는 칭찬 아닌 칭찬일 수도 있지만 ‘빡세게’ 살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있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저를 놓지 않기 위해 늘 노력하고 앞으로도 스스로를 조이면서 계속 ‘빡세게’ 살아보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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