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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는 게 목표다. 대표팀 감독을 위해 2년 이상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다. 꾸준히 도전할 생각이며 언젠간 대표팀 감독을 맡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스페셜 원'으로 유럽 축구를 호령했다.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지휘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숱한 대회에서 두각을 보였다. 최근엔 AS로마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무적(無籍)이다.
무리뉴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말했는데, 공교롭게도 한국 대표팀에 자리가 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지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포함한 다수 경기에서 졸전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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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임시 감독은 태국전이 끝나고 돌아온 자리에서 “대표팀 정식 감독 생각한 적 없다”라며 “좋은 감독님이 오셔서 팀을 맡아주시면 팀이 더 좋아지고 더 건강해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내파 감독들이 정식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 상황에 무리뉴 감독 말은 흥미롭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과 리그컵 우승 경쟁을 했다.
물론 사우디아라비아도 거절한 무리뉴 감독을 극동아시아 한국에 데려오는 건 쉽지 않다. 클린스만 감독 위약금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 천묵한적인 무리뉴 감독 몸값을 감당할 수 없다. 무리뉴 감독도 2023-24시즌이 끝난 올해 여름 유럽에서 다음 감독직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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