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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슈주 려욱♥타히티 아리 5월 결혼…SM 측 “비공개로 진행”(전문)[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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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아리와 5월 결혼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려욱이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와 결혼을 발표했다.

29일 려욱은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매일경제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려욱이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와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려욱 SNS, 아리 SNS


그는 “항상 온 힘을 다해 응원해주고 사랑을 보내주는 우리 엘프, 내 제일 소중한 친구들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생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려욱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에게는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었다”며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김려욱이 완벽하지 못하고 서툴렀음에도 저를 응원해준 엘프들에게는 항상 고맙고 한편으로는 이러한 소식에 놀라셨을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멤버들과 무대를 함께 하는 모습을 응원해 주시고, 제 노래를 듣고 싶어하시는 여러분께 앞으로도 변함없이 슈퍼주니어 려욱으로서, 노래하는 려욱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라며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준 우리 멤버들, 그리고 SM 회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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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려욱이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결혼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DB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오후 MK스포츠에 “려욱이 오는 5월 말,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려욱의 결혼식은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려욱은 지난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2020년에는 타히티 출신 아리와 열애를 인정했다.

다음은 려욱 SNS 글 전문.
파란 별빛 같은 존재인 엘프에게

안녕하세요. 슈퍼주니어 려욱입니다.

항상 온 힘을 다해 응원해 주고 사랑을 보내주는 우리 엘프, 내 제일 소중한 친구들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생겼어요. 여러분께 저의 진심이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는 편지입니다.

2005년 11월 6일 19살 초겨울에 엘프들을 처음 만나

어느덧 데뷔 20년 차 38살 김려욱이 되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우리 엘프들은 저희 곁에 자리를 꿋꿋이 지켜주었죠. 그동안 행복한 일도 슬픈 일도 함께 겪으며 더욱 단단해진 우리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이 말을 제일 먼저 전하고 싶기도 하면서 전하는 게 더 조심스럽기도 해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에게는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어요.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김려욱이 완벽하지 못하고 서툴렀음에도 저를 응원해 준 엘프들에게는 항상 고맙고

한편으로는 이러한 소식에 놀라셨을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그럼에도 멤버들과 무대를 함께 하는 모습을 응원해 주시고, 제 노래를 듣고 싶어하시는 여러분께 앞으로도 변함없이 슈퍼주니어 려욱으로서, 노래하는 려욱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준 우리 멤버들, 그리고 SM 회사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엘프들! 아직 날씨가 많이 추워요. 항상 따뜻하게 잘 챙겨 입고 꼭 감기 조심하세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슈퍼주니어 려욱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려욱이 오는 5월 말,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팬 여러분과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려욱은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활동을 이어가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려욱에게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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