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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3283일’만의 개막 4연승…KIA 이범호 감독 “불펜진이 기대대로 무실점 투구했다”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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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IA 이범호 감독이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시즌 첫 대결에서 이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2024.03.29.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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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 기자] 무려 3283일 만이다. KIA가 2015년 이래로 9년 만에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29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KIA가 두산에 4-2로 승리했다. 4연속경기 비자책 활약한 KIA 불펜진의 활약이 컸다. KIA는 실책 4차례를 범했으나 박빙의 상황에서 선발 이의리에 이어 등판한 장현식 임기영 곽도규 최지민 전상현 정해영이 무실점 호투하며 개막 4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KIA 이범호 감독은 “불펜진이 감독의 기대대로 오늘로 무실점 투구를 해줬다”며 칭찬했다. 이 감독은 “5회말부터 불펜을 투입했는데 장현식부터 마무리 정해영까지 상대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든든하게 승리를 지켜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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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9번타자 최원준이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시즌 첫 대결 3회초 2루타로 출루하고 있다. 2024.03.29.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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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9안타를 때려낸 타선도 칭찬했다. “타자들이 찬스에서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팀 (1선발)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맞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초반 득점 이후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찬스에서 최원준이 귀중한 결승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해줬고, 이창진의 추가 타점도 중요한 타이밍에서 나왔다”고 했다.

이날 직전 경기까지 타율 0.167(6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최원준이 2루타 2개 포함, 1타점 3출루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최)원준이를 믿고 기회를 줬는데 오늘 좋은 활약을 해줬다”며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시즌 첫 원정경기였는데 많은 팬분들의 함성이 승리를 만들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일도 좋은 분위기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잠실구장 2만3750석 전석 매진됐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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