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종합체육관 내부 모습. [DB 프로농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2023-2024시즌 홈 경기 입장 수입 1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DB는 "31일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입장 수입 10억원을 달성, 1997년 프로농구 출범 후 구단 자체 역대 최다 입장 수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종전 최다 입장 수입인 2017-2018시즌보다 45% 이상 늘어난 규모라는 것이다.

DB는 "평균 득점 90점을 기록한 공격적인 농구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팀 성적과 KBL 통합 플랫폼을 이용한 타깃 마케팅이 주효한 결과"라며 "또 2억6천만원을 들여 제작한 1층 프리미엄 좌석의 신설, 1층 전 좌석의 고급화 등으로 관중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정규리그 1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DB는 이번 시즌 4차례 매진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도록 경기장 시설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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