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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데뷔' 베이비몬스터 "우린 YG DNA 가득한 걸그룹···블핑 본받고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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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그룹의 강점과 차별성을 꼽았다.

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난 베이비몬스터 멤버 7명(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은 팀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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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로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1월 데뷔 싱글인 '베터 업(BUTTER UP)'으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핵심 멤버 아현이 건강 상의 문제로 활동에 불참하며 고초를 겪었다.

이날 자정 공개된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는 아현이 합류한 후 첫 완전체 활동이다.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은 데뷔일을 지난 11월이 아닌 아현이 포함된 완전체 신보 발매일로 바꿀 정도로 완전체에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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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일 변경은) 당연하게 생각해요. 아현이가 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해서. 또 아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오늘을 기점으로 데뷔일을 바꾸는 게 맞지 않을까 했어요."(라미)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저 또한 완전체로 빨리 같이 활동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점에 미안하게 생각해요. 다같이 할 수 있는 지금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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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의 타이틀곡 '쉬쉬(SHEESH)'는 YG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힙합 장르의 댄스곡이다. 멤버들은 앨범과 타이틀곡의 키워드를 '강렬함'으로 꼽았다. 'YG DNA'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7명의 유니크한 목소리가 귀에 딱 박히고, 저희만이 할 수 있는 강렬함이라고 생각해요. 또 7인 버전 '베터 업'도 수록돼 있어요. 트랙리스트가 7개라는 점도 저희 베이비몬스터를 표현할 수 있는 특징이라고 생각하고요."(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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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베이스는 힙합이에요. 저희는 YG DNA가 가득한 걸그룹이라고 말씀드리는데요, 틴(Teen)스럽기도 하고, 힙합스럽기도 한 매력이 바로 YG DNA가 아닐까. 또 YG는 곡 색이 강하잖아요. 저희도 그런 색을 찾아가는 단계인 것 같아요"(로라)

"'베이비'와 '몬스터' 두 가지 모두 보여드릴 수 있는 점이 팀만의 강점이에요. '베이비'는 무대 아래서의 장난기 많은 모습이고, 프로답게 무대를 하는 모습은 '몬스터'죠."(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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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가 배출한 슈퍼 스타인 블랙핑크는 이들의 영원한 롤모델이다. 데뷔 전부터 붙은 '블랙핑크 동생'이라는 거대한 수식어를 실력으로 증명해야 할 때다.

"'블랙핑크 동생 그룹'은 부담이라기 보다는, 너무 영광스러운 수식어예요. 덕분에 저희가 조금이라도 관심을 더 받게 됐으니까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고 있습니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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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에 오기 전에도 블랙핑크 선배님만 바라보며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어요. 외국인이다 보니 한국까지 오기가 힘든데, (YG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파리타)

"저희에게 영감을 주신 블랙핑크 선배님들처럼, 저희도 훗날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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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국내 음악 방송을 비롯해 오는 8월에는 일본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무대에도 선다. 그룹의 목표를 묻자 멤버들은 이례적인 글로벌 행보에 걸맞은 원대한 목표를 제시하기도.

"꿈에 그리는 '코첼라' 무대에 한번 가 보고 싶어요."(로라)

"음악 트랙이 많아지면 월드 투어도 해 보고 싶고, 단독 콘서트도 해 보고 싶어요."(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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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 가 보고 싶어요. 많은 YG 아티스트 선배님이 시상식에서 '레전드' 무대를 썼잖아요. 저희도 시상식에 가서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무대를 남기고 싶고, 신인상도 받고 싶습니다."(아현)

한편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앨범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자정 발매됐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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