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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짠한 형' 에서 황정음이 출연, 시원시원한 토크로 '이혼' 이슈에 정면돌파 했다.
1일, 신동엽의 짠한형 채널을 통해 ‘황정음, 윤태영 EP.36 역대급으로 아슬아슬했던 술자리’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윤태영과 황정음을 반갑게 반기면서 ‘7인의 부활’ 애 대해 소개, 윤태영은 황정음에 대해 “극 중에서 사랑했던 사이”라 했다. 그러면서 “말 잘 못했나? 왜 이렇게 슬프지”라며 고개를 숙이며 웃음,황정음은 다행히 와인을 마시며 “기분 좋아졌다, 이런게 행복인 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 즐기는 시간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걸 너무 못 즐기고 살았다,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지금 행복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갑자기 황정음은 신동엽을 보며 “동엽오빠 보는데 눈물이 팍 났다”며 울컥, 신동엽도 “인사하는데 갑자기 눈물을 흘리더라”며 놀랐다. 황정음은 “지금도 슬프다”며 결국 눈물, “원래 우는 스타일 아니다”며 스스로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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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나 때문에 피해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진행하는 것 자체가..”라며 눈물, "감사하고 감동스러운 것, 오히려 반대로 나 때문에 조회수 많이 나오겠다고 하고 나왔다 원래 멋진 오빠지만 이런 얘기 들으니까 더 (감동)했다”고 했다. 신동엽은 “중간이 그런 이슈가 있어서 정음이 멘탈 괜찮은지 걱정했다”며 “다행히 씩씩해서 다행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가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 너 때문에 조회수 많이 나올 것 미리 고맙다"며 받아쳤다.
황정음은 “사주보면 치마두른 남자라더라, 기가 센 건 아냐, 내 일 열심히 하고 남한테 관심 없다”면서 “남편한테도 관심 없어서 9년 동안 몰랐네요”라며 건배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드라마 얘기로 돌아와서, 윤태영은 “황정음 연기가 메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기 너무 좋았다고 연락했는데 답장이 없어, 그 다음날 (이혼)기사 났더라”며 놀랐다고 했다. 황정음은 “우리 남편도 바쁘고 나도 바빴다 우리 가족이 좀 바쁘다”며“이제 각자 바쁘고 싶다”며 시원하게 말했다. 윤태영은 “이거 2천만뷰 나오겠다”며 또 한 번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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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은 “실제 포스터촬영날 몰라, (이혼)기사 다음 날이었다”며 “촬영하는데 이혼할 거라고 해,오늘 만우절이냐고 진짜 몰랐다”고 미안해했다. 이에 황정음은 “원래 이혼하려고 예전에 했었다 근데 항상 (전 남편이) 자기네 집에 있을 때나보고 내 집이라고 나가라고 해, 그래서 싸우고 이태원 집을 대출 받아 샀다”며 “(전 남편은) 집 산 줄 모른다 아이도 있고 화해해서 그냥 살았는데..하여튼 이번에는..하…”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세 사람은 골프 얘기를 나눴다. 윤태영은 “너 앞에서 골프 얘기 하면 안 되나”라며 황정음 눈치를 봤다. 그의 전 남편이 골프선수 겸 사업가였기 때문. 황정음은 “괜찮다”더니 “전 골프가제일 싫다”고 했고, 신동엽은 “골프 얘기 좀 그만해라”며 난감, 윤태영은 “어디까지 내보낼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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