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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이 김승현의 부모님을 만나 태몽 이야기를 들었다.
3월 31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임신 4개월 차 언중씨와 옥자씨의 태몽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MBN '알토란'으로 인연을 맺은 뒤 2020년 결혼한 김승현·장정윤 부부는 최근 시험관 시술로 둘째 임신에 성공한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장정윤은 "많은 분들이 아버님, 어머님 반응이 궁금하시다고 해서 먼저 아버님을 만나러 공장에 왔다. 김승현 씨가 아버님 일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현의 아버지이자 장정윤의 시아버지인 김언중 씨는 "빨리 손주를 봤으면 좋겠다. 보고 싶어 죽겠다"며 반갑게 인사를 전했다.
"9월이 출산 예정이다"라는 김승현의 말에 김언중 씨는 "9월 금방 온다"고 웃으면서 "너(김승현)와 둘이 아주 재미있게 앉아서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꿈을 꿨다. 우리 광산김씨 가정이 더 행복해지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태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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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승현과 장정윤은 백옥자 여사가 머물고 있는 김포 집을 찾았다.
장정윤은 "조금씩 살이 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백옥자 여사는 "얼굴이 좋으면 아들 낳는다고 한다"며 웃었다.
"아들을 바라시는거냐"는 물음에는 "딸 꿈을 꿨다. 배 좀 나왔냐. 몇 개월 됐냐"고 말하며 임신 4개월이 됐다는 장정윤에게 "배가 딸 같다. 아들을 임신하면 배가 위에서부터 부르는데, 딸은 밑으로 봉긋하게 부르더라. 그걸 왜 아냐면, 내가 아들 둘을 낳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어 백옥자 여사는 "오늘 아침에 식물을 봤다. 딸 같다. 꿈은 사실 이것저것 많이 꿨었다. 그런데 (장)정윤이가 시험관 아기를 하는데 잘 안 되지 않았나. 그래서 (꿈을) 다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이가 고생을 너무 많이 하지 않았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나도 표현은 못해도 속으로 많이 힘들었겠구나 싶었는데, 이번에 잘 됐다고 해서 너무 반가웠다"고 속내를 얘기했다.
사진 = 유튜브 '김승현가족'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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