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이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21년 이혼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이원석이 2021년 이혼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원석은 자신의 블로그에 “2021년, 두 번의 큰 이별을 겪고 나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라며 “다시는 함께할 수 없는 이별, 그리고 서로 각자의 삶을 선택한 이별”이라고 남겼다.
이원석은 그해 부친상을 당했다. 이원석은 2011년 음반 업계 종사자와 결혼했고 2021년 이혼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친상과 이혼 이슈로 ‘두 번의 큰 이별’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상실감은 좌절하고 극복하는 식의 삶의 태도로는 이겨내지지가 않았다”라며 “잊혀질 때까지, 무뎌질 때까지, 익숙해질 때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네”라고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이원석은 “아픈 기억들과 최대한 거리를 두며 살다가 괜찮아졌나 싶어 마음의 상처를 툭 건드려보면 여지없이 무너져버려서 그 흔한 발라드곡조차 듣기 쉽지 않았다”라며 “나의 많은 부분들이 아프고, 부서지고, 흩어져야 비로소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는 거였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3년이 흘렀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원석은 1975년생으로 올해 48세이다. 그는 1997년 솔로 앨범 ‘Trust me’로 데뷔, 2007년부터 데이브레이크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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