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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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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연기 전성기 맞은 송하윤VS"집단폭행 추가 폭로" 제보자, 팽팽한 입장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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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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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악역 연기로 전성기를 맞은 배우 송하윤과 그의 학폭 의혹을 제보한 제보자A씨의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시작은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당시 해당 방송은 '악역 여배우 S씨'라며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제보자 A씨는 고교 재학 시절 선배였던 S씨에게 불려가 이유도 모른 채 90분간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송하윤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며 A씨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소속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송하윤이 고등학교 3년 내 두 번 전학한 이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송하윤은 경기도 부천시 신도초등학교와 부명중학교를 거쳐 중원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반포고등학교로 전학했고, 다시 (압)구정고등학교로 옮겨 졸업했다.

이와 관련, 2일 오후 소속사는 재차 "송하윤 씨에 대하여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며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라는 강경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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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측의 공식 입장 이후 제보자는 또 다른 폭로를 이어갔다. 제보자는 2일 오후 방송된 JTBC '사건반장'를 통해 집단 폭행건을 추가 폭로한 것.

'사건반장' 측은 송하윤의 학폭의혹 제보자A씨가 "송하윤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으로 대응하고 있으니 더 이상 숨기지 않겠다"라며 송하윤의 집단폭행을 추가로 제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송하윤은 당시 2명의 친구와 함께 1명을 집단폭행해 전치 4주에 이르게 했다고. '사건반장' 측은 "폭행 가해자 중 한 명에 대해 피해자가 소문을 퍼뜨렸다고 송하윤이 이간질을 했고, 이에 싸우다가 (집단) 폭행에 이르게 됐다. 결국 이 사건으로 가해자 셋이 모두 강제 전학을 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당시 집단폭행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의 녹취가 모두 공개되기도 했다.

또 '사건반장' 측은 "오늘 송하윤이 회사로 와서 인터뷰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취소가 됐다. 이유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하윤 측에서는 오늘 '사건반장' 방송 시작 직전 추가 입장을 냈다. '사실무근이다. 제보자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대응 하겠다. 사건반장에 대해서도 방송금지 가처분 검토하겠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전해왔는데, 저희도 이런 내용 전하며 마음 무겁다. 제보자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원만하게 조용히 해결될 수 있도록 시간을 좀 뒀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하윤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빌런, 정수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그는 학폭 의혹이라는 악재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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