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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정정용 감독은 김천 상무의 최근 상승세의 이유로 선수들의 활약상을 꼽았다.

김천 상무는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5라운드에서 FC서울과 격돌한다. 김천은 3승 1패(승점 9)로 리그 2위에, 서울은 1승 2무 1패(승점 5)로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김천은 이중민, 김민준, 김현욱, 김진규, 김동현, 윤종규, 김태현, 박승욱, 김봉수, 김재우, 강현묵이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김준홍, 김민덕, 박수일, 박민규, 강현묵, 구본철, 최기윤, 정치인, 유강현이 앉는다.

서울은 일류첸코, 조영욱, 임상협, 팔로세비치, 기성용, 류재문, 최준, 권완규, 김주성, 강상우, 최철원이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는 황성민, 김진야, 박성훈, 시게히로, 한승규, 김신진, 김경민, 박동진, 윌리안이 대기한다.

경기를 앞두고 정정용 감독은 최근 상승세에 대해 "동계 훈련을 시작할 때 16명이서 시작했다. 1, 2월에 선수들이 합류를 했다. 기존 선수들(승격을 이뤄낸 선수들)이 잘 해줬어야 했는데 자신감과 하고자 하는 의욕, 목표 설정 등을 명확하게 잡고 잘 해준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김천은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FC 4-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이날 경기에서 이중민이 멀티골을 뽑아냈다. 정정용 감독은 "김천은 외국인 선수가 없다. 이런게 공격수에게 기회다. 동계 때도 계속 열심히했다.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노력한 모습이 나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고 있는 김현욱에 대해서는 "전술에 잘 맞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동계 때도 분대장과 주장 역할을 맡겼는데 부담을 느꼈지만 잘해주고 있다. 돌아가면 전남 드래곤즈로 갈 텐데, K리그2 최고의 선수가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 맞대결 상대인 서울에 대해서는 "우승 후보이고 잘하는 팀이다. (김천)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과감하게 상대 진영에서 골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새롭게 김천에 입대할 신병 20명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난리났다. (이)동경이도 있다. 좋은 선수들이 있고, 즉시 전력감 선수들이 많다. 다만 훈련소를 갔다와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다. 같이 힘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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