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르세라핌 김채원과 카즈하가 일본발 황당 열애설의 피해자가 됐다.
일본 유명 주간지 주간문춘의 첫 번째 낚시성 열애설은 지난해 1월 보도됐다.
당시 해당 매체는 김채원이 래퍼 출신 A씨와 열애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증거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는 바로 합성 사진이었다.
김채원의 팬인 A씨가 자신의 사진과 합성해 개인 채널에 업로드한 사진을 열애설의 증거라고 내세웠던 것.
A씨가 등판해 "다 합성한 거다. 일개 팬인데 일본이라 연락할 수도 없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으로 수습에 나섰다.
소속사 쏘스뮤직 역시 "해당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짧은 입장문으로 상황을 마무리지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낚시성 열애설 피해는 카즈하가 입었다.
심지어 카즈하의 열애설 상대는 한솥밥을 먹는 하이브 식구 앤팀 멤버 케이라고 지목했다. 이는 돈을 더 내야 볼 수 있는 유료분에만 담는 뻔뻔함도 보였다.
두 사람의 연애 과정도 꽤 자세하게 담았다. 지난 2022년 여름 무렵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1년이 채 안 돼 열애 사실을 걸려 결별하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해 가을 무렵 다시 비밀리에 만났고, 최근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중 이들에게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확인 결과 연인 관계는 아니고 "친구로서 식사한 것"이란 입장도 담았다.
이는 사실이었다. 이들의 소속사 하이브는 열애설이 불거진지 3시간 만에 "교제는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일축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르세라핌 멤버의 연이은 일본발 황당 열애설 피해가 더욱더 악질인 이유는 이들이 '열애설 예고제'를 통해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두 번 모두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팝 아이돌 열애 사진을 입수했다" "한국 NO.1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 '진지 교제' 사진을 찍었다"라며 관심을 불러모았다.
하지만 해당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었을뿐 아니라 공개한 사진 역시 합성이거나 독사진으로 열애설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이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르세라핌뿐 아니라 K팝 아티스트의 인기를 악용한 터무니없는 가짜뉴스에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커지고 있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