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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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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STAR] '조기 전역→NO 세리머니' 조영욱, 김천 상대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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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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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조영욱이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FC서울은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5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에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2승 2무 1패(승점 8)로 리그 4위에, 김천은 3승 2패(승점 9)로 리그 2위에 머무르게 됐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홈팀 서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일류첸코, 임상협, 팔로세비치, 조영욱, 류재문, 기성용, 강상우, 김주성, 권완규, 최준, 최철원이 출격했다.

정정용 감독의 원정팀 김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민준, 이중민, 김현욱, 김태현, 김진규, 김동현, 윤종규, 김봉수, 김재우, 박승욱, 강현무가 나섰다.

서울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6분 기성용이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일류첸코가 잡아냈다. 버텨낸 일류첸코가 뒤로 공을 내줬고, 이를 조영욱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서울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34분 서울이 강한 전방 압박 속에 팔로세비치가 김천의 공을 탈취한 뒤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곧바로 전방으로 패스를 보냈고, 이를 임상협이 컷백으로 연결했다. 문전에서 일류첸코가 이를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서울이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39분 최철원의 골킥이 그대로 뒷공간으로 향했고, 이를 기성용이 빠르게 달려가 잡아냈다. 곧바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일류첸코가 미끄러지며 밀어 넣으며 이날 멀티골을 신고했다.

서울이 멈추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좌측면에서 임상협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방향을 살짝 바꾸며 파포스트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 추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록지에 임상협의 득점으로 기록되며 공식적으로 임상협의 골이 됐다. 결국 전반은 서울이 4-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큰 점수차로 맞이한 후반 초반은 다소 흔들렸다. 결국 후반 7분 김민준에게 한 골을 실점했다. 하지만 서울은 다시 수비 라인을 가다듬었고,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결국 후반 35분 박동진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5-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 조영욱은 김천 7기 멤버로 2023년 1월 입대했다. 김천에서 조영욱은 한 단계 성장을 이뤄냈다. 조영욱은 9월까지 13골 5도움을 올리며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군 복무 기간 기회가 찾아왔다. 조영욱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차출됐다. 금의환향했다. 조영욱은 대회 기간 4골 3도움을 올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금메달을 획득한 조영욱은 조기 전역을 명 받았다.

새 시즌을 맞이한 조영욱은 김기동 감독 체제에서 우측 윙포워드 역할을 맡으며 팀 공격에 한 축을 담당했다. 우측 윙백으로 나서는 최준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조영욱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중앙에 숫자를 더하고 최준이 측면을 활발하게 돌파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날 선제골도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터졌다. 전반 16분 기성용이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일류첸코가 잡아냈다. 이후 뒤로 내준 공을 아크 정면에서 조영욱이 마무리하며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조영욱은 입대 동기들에 대한 예우로 세리머니를 하지는 않았다.

조영욱은 후반 42분까지 소화한 뒤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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