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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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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학폭 의혹 부인…“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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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배우 전종서가 학교폭력 의혹에 법적대응한다.

4일 소속사 앤드마크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전종서 관련 허위사실과 루머를 인지했다.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해 대응을 자제했다. 현재 기사화로 논란이 되고 있던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게시글과 허위사실 글은 증거 자료를 확보해 고소를 준비 중”이라며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확산 돼 배우와 주변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본인과 주변 지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했다.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 “이 시간 이후로 일방적인 주장 관련 정확한 사실 확인없이 온라인상에 게재하거나 전재, 악의적 확대 해석·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전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전종서 학폭’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전종서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종서 한국에서 학교 안 나왔다’고 루머라 하던데, 중학교 2학년 초반까지 영등포 소재 학교 다니다가 유학 갔다.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주면 욕하고 다굴의 대상이 됐다”고 썼다.

이어 “나도 한때 체육복 안 줘서 전종서 한테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 와 문을 발로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며 “피해자들이 의견 일치하게 꾸준히 글을 올리고, 전종서 회사는 빛의 속도로 지우고 있다. 무언가 사실이니 감추고 싶어서 저러는 게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종서 얼굴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속상해 다른 일들이 손에 안 잡혀 용기 내 다시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글에는 전종서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추가로 나오며 많은 댓글을 달고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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