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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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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암표가 500만원"…권익위, 티켓 예매 추첨제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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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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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연, 스포츠 경기 입장권 부정 거래 근절을 위해 예매 시 추첨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입장권 예매시 추첨제 도입 방안을 포함한 개선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암표 규제와 관련해 현행 법·규정의 한계를 분석하고 제도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프로스포츠협회를 통해 운영 중인 온라인 암표신고센터 운영 체계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도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권익위가 암표 근절책 강화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엔데믹 후 공연, 스포츠 관람이 다시 활기를 보이면서 입장권을 중고 거래로 높은 가격에 되파는 암표 거래가 사회 문제가 된 것을 고려한 것이다.

최근에는 가요계에서는 관객의 팬심을 이용한 암표 판매와 티켓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특정 작업을 반복하도록 제작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콘서트, 뮤지컬 등 공연 전문 암표 거래상이 등장하는가 하면, 인기 공연 티켓이 수백만 원을 호가하기도 했다.

심지어 임영웅 콘서트의 경우 암표 가격이 500만 원을 웃도는 등 팬심을 이용해 이득을 챙기는 암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터파크, 예스24, 멜론티켓 등 주요 예매처와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프로스포츠협회 등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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