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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전종서가 '학폭'? 그럴 애 NO...교무실 불려간 적도 없어" 옹호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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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이대선 기자]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가 열렸다.배우 전종서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10.05 /sunday@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전종서가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한 누리꾼이 그를 두둔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오후,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종서 중학교 동창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보는데 이건 화가 너무 나서 써보지도 않은 글을 쓰게 됐다"라며 "중학교 때 종서 학급 회장일 때 제가 같은 반이었다. 내 어릴 적 꿈도 진심으로 응원해 줬고 진짜 될 거라고 믿어줬었고, 친구들이랑도 두루두루 친했고, 그냥 누구 피해 주는 애 아니었다"라며 전종서의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도대체 누가 어떤 괴롭힘을 당했다고 하는 건지는 전혀 모르겠다"라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적도 없고, 돈을 뺏었다? 그럴 애 아니다. 종서 원래 부족함 없었다. 흔한 욕(하는 모습)도 보여준 적 없었고, 학교도 성실히 잘 나왔던 애고, 교무실에 불려가는 일도 본 적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어떤 괴롭힘을 했다는건지 명확하게 본인등판 나오시거나 증거를 보여달라. 말하다보니 문득 대응 할 가치가 없는 글들에 현명하게 잘 하고있는 종서가 보인다"라며 온라인으로 발급받은 중학교 졸업증명서를 인증하기도 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종서의 학폭 관련 게시물이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작성자 B씨는 자신을 전종서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뺐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다굴의 대상이 됐다", "저도 한때 체육복 안 줬다가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고,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 발로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OSEN

[OSEN=부산,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배우 전종서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3.10.04 /sunday@osen.co.kr


글을 접한 네티즌은 "혹시 제가 피해자들 여러분 모을 경우 같이 학교 다녔던 사람들의 증언을 모아올 경우에도 기사화가 가능할지 궁금하다"라며 댓글을 적었고,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은 "친구야 나도 XX중 나온 9X야. XXX가 사람 벌레 보듯 보던 거 아직도 생각나네"라고 댓글을 남겨 파장이 커졌다.

이에 전종서 측은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하였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 이에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이후 추가 폭로글도 등장했다. 자신을 전종서 학폭 글에 댓글을 단 사람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댓글을 보고 주작이라는 말, 인증도 못할거면서 한 사람 인생 망치냐는 말에 또 한번 상처 받고 용기를 내본다. 저도 학교 다닐 때 피해를 본 사람이다. 현재도 영등포 다니고 있는데 OO중 만큼은 보내기 싫다 말할 정도로 당시에 많이 힘들었다. 한사람 인생 망칠거면 유포자 또한 뭔가를 걸라던데, 전 제 학창시절을 잃었는데 또 뭘 잃어야 하냐. 이렇게 묻히면 저는 허위사실에 동조한 사람이 될까봐 그게 더 두렵다. OO중 재학시절 같이 증언 해주실 분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추가 폭로에도 전종서 측은 ”지금까지 피해를 주장하는 이로부터 연락을 받은 게 없다"라며 "앞서 밝힌 입장대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법무법인을 통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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