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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케이윌이 안재현 앞에서 결혼 관련 이야기를 꺼낸 뒤 사과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서인국'에는 '여기서 이러지마 제발... | 간주점프 EP.0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인국과 함께 케이윌, 안재현이 등장해 만담을 나눴다.

이날 케이윌은 서인국에게 "우리가 결혼 관련해서, 너도 결혼한 형들 만나면 '결혼생활 어때' 이런 거 물어보지 않냐"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서인국은 "물어보죠"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케이윌이 안재현을 쳐다보자 안재현은 "전 안 물어봐요"라고 단호히 답해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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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연한 분위기 속 케이윌은 "미안하다"라며 안재현에게 연신 사죄했다.

유튜브 편집자마저 '자막을 뭐라 써야할 지 모르겠다'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윌이 안재현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자 안재현은 "날 보고 얘기해라"며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케이윌은 "이 프로그램 섭외를 안재현이 했다"라며 "안재현이 밤에 술 마시고 전화가 왔다"고 폭로했다.

이에 서인국은 "안재현이 술을 마시면 밤마다 전화를 한다"며 거들었고 안재현은 "외로워서 그랬다"고 토로했다.

케이윌은 "그날만 전화를 세 통을 했다. 나도 술 먹다 나와서 30분을 답했다"고 떠올렸다.

사진=서인국 Seo In Guk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