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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송하윤 학폭’ 피해자 외삼촌 “피 끓는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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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송하윤.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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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피해자 가족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의 글이 공개됐다.

자신을 피해자의 외삼촌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5일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최초 보도한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남겼다.

A씨는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폭행당했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내 조카는 유아기에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아 체격이 왜소한 편에 속한다”며 “(조카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해 잊고 살았다. 오늘 동생에게 전화가 와 (보도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가 2차 가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글을 올린다. 왜 폭력의 이유를 말하지 못하나”라면서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못 하는 건가. 부모 입장에서는 피가 끓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송하윤의 학교 폭력 논란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이 ‘악역 여배우 S씨’라는 제목으로 학폭 의혹을 제기하며 불거졌다.

제보자는 S씨가 2004년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 2학년 후배인 자신을 학교 뒤 아파트 놀이터로 불러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이유도 모른 채 약 90분간 S에게 따귀를 맞았다고 했다.

다음날 ‘사건반장’은 제보자의 추가 폭로를 통해 S씨가 또 다른 집단 폭력 사건에 연루돼 서울 강남구 모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 했다. 강제 전학은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에 대한 고강도 징계 8호에 해당한다.

이에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다”라며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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