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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보아가 돌연 은퇴를 언급해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보아는 6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남겼다. '운퇴'라는 단어에 일부 누리꾼은 '은퇴'의 오타가 아니냐며 걱정했지만, 일각에선 '운동 퇴근'의 줄임말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후 보아는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며 '운퇴'가 아닌 '은퇴'라고 강조했다. 갑작스럽게 은퇴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던 것. 보아의 글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한 후, 연예계 생활을 하지 않고 싶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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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는 최근 악플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이후 악플에 시달렸던 그는 최근 개인 채널에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는 글을 남기며 일침했다.
지난달 말 채널A '오픈 인터뷰'에 출연해 "익플은 나쁘다. 악플은 그냥 나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삶이 '트루먼 쇼' 처럼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연예인도 사람이다.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여긴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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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활동은 꾸준히 해왔다. '오픈 인터뷰'에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헀으며,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 데뷔 싱글 'WISH(위시)'의 프로듀싱을 맡기도 했다. 더불어 WCT WISH의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밝은 모습으로 인사도 건넸다.
그러나 보아가 이날 은퇴를 언급하면서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최근에 악플이 너무 심했다", "얼마나 힘들면 이렇게 티를 내겠냐" 등의 댓글이 이어지는 것. 그의 SNS 글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추가 입장을 전할지 시선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보아, 채널A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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