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김수현이 김지원에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퀸즈 타운에서 쫓겨난 퀸즈가 가족들이 백현우(김수현 분)의 고향집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그레이스 고(김주령)는 퀸즈타운 앞에서 일부러 기자들을 부르고 퀸즈가 사람들을 오게 했다. 또 기자들에게 "잘 좀 만들어보자. 거지 꼴로 쫓겨나는 재벌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퀸즈가 식구들이 집에 왜 못 들어가냐고 따지자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되냐. 법인차량, 운전기사, 법인카드, 회사 보안팀 보안키도 안 먹힐 것"이라고 돌변했다.

또 그레이스 고는 "그간의 정을 생각해서 간단히 짐들 싸놨으니까 얼른 가라"고 이야기했다.



퀸즈가 식구들은 기자들이 숨어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고 그때 백현우가 나타나 식구들을 태우고 용두리로 향했다.

백현우와 홍해인(김지원)은 둘이 따로 나와 대화를 나눴다. 홍해인은 "오늘 고마웠어. 갈데 알아보고 있어. 내일 갈거야"라고 말했고 백현우는 "내일이라고 해서 상황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상황 좋아지려면 한참 걸릴텐데. 지금 가장 안전하고 편한 장소는 여기"라고 말렸다.

이에 홍해인은 "이혼한 남편 고향집이 어떻게 편하냐"고 말했고 백현우는 "너 말고 나. 내가 편하다고. 그냥 지금은 내 생각만 좀 할게. 나도 할 일들이 너무 많은데. 네 걱정까지 할 수 없어서 그래"라고 이야기했다.

홍해인은 "이혼한 사람들은 그런 거 하는 거 아니다"라며 "우리집이 어떻게 되든말든 당신이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현우는 "네가 잘 있을 때 그때 그때 상관 안 할게. 지금은 그럴 수가 없어. 그러니까 네가 봐줘. 그냥 내 눈 앞에 좀 있어"라고 이야기했고 홍해인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 같이 있다고 행복해지겠어?"라고 따졌다.

백현우는 "덜 불행할거야. 덜 불행하려고 노력하자"고 부탁했다.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