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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더 이상 떨어질 데 없으니까” 류현진-페냐 원투펀치 격침→승승승승승승, ‘1약 평가’ 언더독의 반란…‘0.000’ 임지열 말소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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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떨어질 데도 없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3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시즌 전 약체란 평가를 받았지만 그 예상을 보기 좋게 깼다. 개막 4연패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주말 시리즈 한화전에서는 류현진과 페릭스 페냐 원투펀치를 만나 모두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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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시즌 초반 선전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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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감독도 환하게 웃는다. 사진=김재현 기자


7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감독은 “4연패를 할 때만 해도 물론 조바심은 났지만, 선수들에게 표시는 안 내려고 했다. 우리가 약한 부분은 인정을 해야 되고 보강을 해야 한다. 또 144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주변의 예상은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또 언제 위기가 올지 모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도 주위의 그런 예상에 무감각해졌다.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캠프 때부터 ‘올해는 떨어질 데도 없으니까 자신 있게 도전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최선을 다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아직 10경기밖에 하지 않았다. 134경기가 남았다. 연승과 연패는 언제든 올 수 있다. 우리가 해야 될 부분에 중점을 둬 집중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외인 원투펀치뿐만 아니라 하영민, 김선기 등 토종 선발도 힘을 내고 있다.

홍원기 감독도 “시즌 초반 구상할 때는 선발에 대한 걱정이 제일 많았다. 그러나 하영민 선수가 첫 단추를 잘 꿰었고, 김선기 선수도 나쁘지 않다. 결국에는 선발 싸움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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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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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중 SSG 랜더스와 3연전을 치르기 위해 인천 원정을 떠난다. 이때 신인 손현기가 선발 등판한다. 손현기는 지난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로 연기됐다.

한편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19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인 임지열을 빼고, 예진원을 콜업했다.

홍 감독은 “임지열은 시범 경기 때 페이스는 좋았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타구 질은 좋은데, 결과가 안 좋다. 본인 스스로도 많이 쫓기는 것 같다. 지금 내려간 이유는 좀 더 좋아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면담을 통해 다시 재정비해서 올라오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예진원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우선순위로 콜업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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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열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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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원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키움은 이주형(중견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이형종(우익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예진원(좌익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김선기.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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