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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슈돌’ 최민환, 이혼 후…아이 눈물에 착잡 “대신할 수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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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 후 아이들을 키우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스포츠월드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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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최민환은 이혼 후 삼남매와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잘해주고 싶은데 아무리 노력하고 열심히 한다고 한들 아이들에게 엄마의 존재를 대신할 수 없다. 마음처럼 안 돼 미안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민환은 “태권도 관장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재율이가 엄마 보고 싶어서 울었다고 하더라”며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날도 재율은 율희 사진을 보고는 “엄마랑 사진 찍은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은 “아이들도 있고, 양가 부모님도 있어서 여러가지 꽤 힘든 시간을 한동안 보냈다. 그런 시간도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미안하더라”라며 인터뷰에서도 죄책감을 드러냈다.

소유진 또한 “최민환이 ‘슈돌’ 출연 결정을 놓고 많이 고민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민환은 “아이들이 ‘슈돌’을 통해 더 예쁨 받으면 좋지 않냐.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응원해주시니까 이런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는 게 감사한 일”이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예고편에서도 최민환은 “열심히 잘 열심히 해볼 테니까”라며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다가 눈물을 떨구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최민환은 삼남매 재율-아윤-아린의 아침 밥부터 옷 입히기까지 홀로 해결하며 그야말로 등원 전쟁을 펼쳤다. 최민환은 아윤-아린이 좋아할만한 색깔로 옷을 고른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머리 묶기에 나섰다. 아윤은 아빠 최민환이 묶어주는 대로 얌전히 받아들이는 듯싶었지만 돌연 거울을 확인하곤 “아빠 분홍 리본 해줘야지”라며 확고한 취향으로 A/S를 요청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린은 엄마도 하기 힘들다는 고난이도의 하트 머리를 천진난만하게 요청해 최민환의 진땀을 뻘뻘 흘리게 했다. 최민환은 영상을 보며 하트 머리에 도전하는 등 등원 준비부터 혼을 쏙 빼고 말았다. 정작 최민환은 수면 바지로 학부모 등원룩을 완성해 아이돌이 아닌 삼남매의 현실 아빠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지난 7일부터 시간대가 변경된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됐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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