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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팬들 위해 다음 시즌 도전"…'현역 연장'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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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흥국생명 김연경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을 마친 뒤 정규리그 MVP, 여자부 베스트7 아웃사이드 히터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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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내년에도 V리그 코트를 누빈다.

현역 연장과 은퇴 여부에 관해 정규리그 내내 "노코멘트하겠다"고 밝힌 김연경은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현역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은퇴 여부'와 관련해 "고민을 많이 했고 흥국생명 구단과 얘기했다"면서 "내년 시즌 많은 팬을 위해서 한 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올 시즌 득점 6위(775점), 공격 성공률 2위(44.98%), 리시브 5위(효율 42.46%), 수비 8위(세트당 5.557개)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그는 V리그는 물론이고, 세계 여자배구에서도 인정받는 최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다. 하지만 이번 시즌 내내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 예전과는 다르다"고 털어놔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한편 김연경은 2023-2024 V리그 마지막 공식 행사인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31표 중 20표를 받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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