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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일진 아닌 피해자" 주지훈도 당한 '학교폭력'의 심각성 (Oh!쎈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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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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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짠한형'에서 주지훈이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밝히며 학교폭력 심각성에 대해 다시금 재조명하게 됐다

8일, 짠한형 채널을 통해 '주지훈 EP.37 음모 멈춰! 역대급 음모 대결(?) 주지훈vs신동엽'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제됐다.

이날 주지훈이 출연, 팬서비스를 할 줄 몰랐다는 주지훈은 “어디가면 (환호성이) 나에게 하는 건지 몰라로보트처럼 인사하다가 정우성 형과 부딪혔다”며 팬서비스하는 비법을 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지훈은 “우성이 형이팬들에게 ‘고맙잖아’라고 하더라, 그 한 마디가 나의 쑥스러움을 없앴다"며 이후 적극적으로 팬서비스하게 된 계끼를 전했다.

또 이날 신동엽은 주지훈을 향한 ‘퇴폐미’란 별명에 “대중은 귀신같다 어떻게 퇴폐적인 걸 저렇게 알고 팬들이 ‘미’를 붙였다아름답게 포장해줬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주지훈은 “팬들 사랑한다”며 웃음, “사람들은 나를 섹시하다고 하는데 내가 보는 나는 섹시하지 않다, 내 인사이드(진짜 속 모습은)는 리트리버, 사람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 신동엽이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돌아왔다. 신동엽은 “나 있을 때 내 얘기하지 마라 큰거 얘기하지 않았나”며 너스레,주지훈은 “미친사람 같다”며 현실 반응을 보였다. 신동엽은 “아니 어릴 때 내 손이 큰 거였다”며 웃음,주지훈은 “동물농장 아저씨랑 성인물 같이 하는 사람 누가 있나 존경한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둘 중 하나 그만둬야하냐”며 소리쳐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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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창시절에 대해 묻자 주지훈은 “우리 학교에 (학생도 많고) 일진도 많았다”고 했다. 이에 학창시절 주지훈 역시 불량학생들의 유혹이 있었는지 묻자 주지훈은 “그럼 내가 이 자리 있겠나”고 당당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무래도 현재 연예계에서 학교폭력 의혹만으로도 큰 이슈가 있었기 때문.

지난 2021년, 연예계에는 스포츠계에서 시작된 '학폭미투'의 영향으로 학폭 폭로글이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그저 물타기 형태의 허위폭로도 많았지만, 추가 증언까지 등장해 연예계 활동에 큰 지장을 얻은 스타들도 있었다. 일부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연예계에는 계약서에 학폭에 대한 조항을 추가하는 등 후폭풍이 일었는데 최근 가장 이슈가 된건 배우 송하윤과 전종서. 두 사람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며 진실공방 싸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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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주지훈의 학교폭력 일화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주지훈은 “선명히 기억하는 건 무리짓고 다니던 학생들, 비겁해 보였다”며 “난 지금 직업이 배우인데 어릴 때 그런 쪽(불량 학생들)과 안 어울렸다는게 너무 다행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주지훈은“오히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단체 무리에게 괴롭힘 당했다”며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학폭 미투'는 연예계 뿐아니라 대중들의 전반적인 인식에도 변화를 가져다주며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익명의 게시글 하나만으로도 언론제보만큼의 파급력이 생겼고, '학폭'이라는 단어의 무게도 결코 가볍지 않아졌다. 이에 유명 연예인의 학교 폭력을 폭로하는 글이 꾸준이 등장하고, 또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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