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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오죽하면 은퇴까지…이혼 강요→외모 비하, 선 넘은 '인생 낭비'[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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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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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오죽하면 은퇴까지 고민할까. 외모 비하에 이혼 강요까지 선을 넘은 누리꾼의 악플에 스타들이 고통받고 있다.

8일 김송은 자신의 SNS에 "이혼 못 시켜서 다들 안달들이 났다. 우리 양가 부모님들도 가만히 있는데 우리에 대해서 모르는 남들이 단면만 보고 콩내라 팥내라 정말 못 들어주겠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김송은 "우리 가정 부부 비난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남편 부인 자녀 좀 돌봐라"라며 "제가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자녀에게 100% 상처 간다. 그래서 내 자녀 위해서 절대 이혼 안 한다"라고 밝혔다.

김송은 "내가 살겠다는데 '이혼해라!' 난리들이실까? 오지랖들 좀 떨지 말아라. 내 나이 52다. 연애+결혼 35년 차다"라며 "남의 가정사에 제발 낄끼빠빠 해달라. 지나친 관심은 독이고 오지랖이다. 선 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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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원래 김송 부부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다. 당시 김송은 "저희는 연애, 결혼을 합해서 35년 차인데 대화 같은 대화를 한 적이 없다"고 했고, 두 사람은 아들의 교육과 관련해서도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을 고백한 바 있다.

보아 역시 계속되는 외모 지적에 분노를 표출하며 '은퇴'를 시사하기도 해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앞서 보아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이후 외모 관련 악플에 시달렸다. 당시 보아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버립을 언급하며 "제가 약간 이런 버릇이 있다. 그래서 그때 립스틱이 퍼졌나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아는 "제 입술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계시는데 멀쩡하지 않냐. 걱정 안 해도 된다"며 "나의 입술은 안녕하다"라고 말하며 의연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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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명에도 계속되는 외모 지적에 지난달 29일 보아는 "관리 안하면 안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또한 지난달 30일에는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연예인도 사람이다.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인터뷰 했다. 또한 이후에도 연달아 "악플은 나쁘다. 악플은 무조건 나빠요"라고 강조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보아는 6일 자신의 SNS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고 다음 날인 7일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라고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체결한 계약 기간을 밝히며 '은퇴'를 암시해 팬들의 걱정을 키웠다.

대세 아이돌 에스파의 카리나는 데뷔 4년차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역풍을 맞은 바 있다.

이재욱과 카리나는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컬렉션에 동반 참석하며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 2월 27일 데이트 현장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달라"고 전했으나, 팬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선남선녀 커플의 탄생을 축하하는 팬들도 있었으나 데뷔 3년 차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시기에 열애를 인정하는 것이 에스파의 그룹 이미지에 타격을 입힌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팬도 있었고 일부 팬들은 카리나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 트럭'을 보내기도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승 열애설'까지 제기됐다. 이재욱이 지난해 12월까지 대세 여배우 A와 교제했고, 카리나와 '환승연애' 중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글이 온라인에 올라온 것. 그러자,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악의적 비방"이라고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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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카리나는 열애설이 불거진 지 8일 만인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올려 사과하기에 이르렀고 이에 영국 BBC와 미국 CNN등 외신 역시 이들의 열애 후폭풍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다루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여론이 잠잠해지며 예쁜 사랑을 키워가는 듯했으나 지난 2일 카리나와 이재욱은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결별을 택했고, 결국 공개 열애 5주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쏟아지는 악플로 인한 심적 고통,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 역시 결별의 큰 이유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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