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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감스트와 결별' 뚜밥 "내가 받은 비난·상처 묻어두고…" 심경 고백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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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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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프리카TV BJ 뚜밥(본명 오조은)이 감스트와 결별 후 심경을 전했다.

뚜밥은 11일 오전 "정말 얘가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스토리만 주구장창 올리지 않았나. 누가 또 퍼가서 뭐라 욕하지는 않을까 싶어 글을 멀리하게 되더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근데 또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괜찮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웃기죠 바보같고"라며 "이제서야 좀 후련해져서 글을 써본다. 이 글도 또 어디선가 퍼가서 욕먹고있을지 모르지만, 근 한달 동안 일생 중 가장 많이 욕도 먹어보고, 위로도 받아본 날들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뭔 말을 해도 욕 먹지, 말은 못하겠는데 사정 모르는 사람들이 욕하지... 죽을 것 같이 힘들어도 계속 살아지니 시간이 지나가 주더라. 특히 운동이 많은 도움 됐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뚜밥은 이와 함께 "친구도, 위로해주시는 분들도, 언니, 오빠, 동생들 모두 좋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사람, 그 중에서도 나자신과 가족을 너무 잊고 살았던 것이 괜히 후회가 되더라. 그래서 대구가서 엄마, 아빠랑 인생네컷 찍자고 졸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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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뚜밥은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운동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며 가족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살아보려 한다"며 "제가 받은 비난과 상처는 잘 묻어두고 위로와 행복을 주변사람들에게 퍼트리는 사람이 되겠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다들 행복한 하루 되시길"이라고 인사했다.

앞서 뚜밥과 감스트는 지난 3월 결혼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파혼을 선언했으나, 3주일 만에 극적으로 재결합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날 새벽 감스트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 과정을 통해 최선을 다해봤는데, 결국 후회 없이 완벽하게 헤어지게 됐다"며 "앞으로 더 좋은 방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하 뚜밥 글 전문

정말 얘가 왜이러나.. 싶을정도로 스토리만 주구장창.. 올렸잖아요
누가 또 퍼가서 뭐라 욕하지는 않을까..싶어 글을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또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괜찮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 스토리라고 생각했어요. ㅋㅋ 웃기죠 바보같구

이제서야 좀 후련해져서 글을 써보아요 이 글도 또 어디선가 퍼가서 욕먹고있을지 모르지만..! ㅋㅋ
근 한달 동안 일생 중 가장 많이 욕도 먹어보고, 위로도 받아본 날들이었던 것 같아요
뭔말을 해도 욕먹지, 말은 못하겠는데 사정모르는 사람들이 욕하지... 죽을 것 같이 힘들어도 계속 살아지니 시간이 지나가 주더라구요
특히 운동이 많은 도움 됐던거같아요

친구도, 위로해주시는 분들도, 언니 오빠 동생들 모두 좋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사람, 그 중에서도 나자신과 가족을 너무 잊고 살았던 것이 괜히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대구가서 엄마아빠랑 인생네컷 찍자고 졸랐어요 ㅋㅋ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운동도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며 가족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살아볼려구요
제가 받은 비난과 상처는 잘 묻어두고 위로와 행복을 주변사람들에게 퍼트리는 사람이 될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되시길

사진= 뚜밥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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