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가 이혼 발표 직후에도 각자의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최근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혼인신고로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안방마님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동반 출연해 결혼 후 일상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신혼 일상과 갈등 상황까지 모두 공개해 화제가 됐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이은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 하지만 두 사람은 이혼 발표 직후에도 쉼 없이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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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는 이혼 발표 당일에도 라디오를 진행했다. 이어 유튜브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는 그의 라디오 방송분이 올라왔다.
유영재는 "신상 발언을 조금 하겠다.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랬던 여러분들의 바람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모든게 제가 부족하고 못난 탓이다. 아직 수양을 덜한 탓이다"라며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저 역시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대방도 힘들 것"이라며 "건강 잘 챙겨서 앞으로 좋은 일과 행복한 일들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영재는 이날 "제가 많이 못났다. 많이 부족했다. 미안하다. 상대방도 많이 힘들고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다. 많이 위로해주고 건강 잘 챙겨서 좋은 봄날이 오길 저는 기대한다"며 선우은숙을 향한 미안함을 재차 털어놓기도 했다.
유영재는 파경 이후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 한 여성과 동거를 했다며 '환승 연애'를 주장했고, 그의 이혼 이력이 한 번이 아닌 두 번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영재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라디오를 진행하던 그는 "여러분들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 때론 침묵하는 게 행간의 마음을 읽어내시리라 믿는다"고 전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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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도 '속풀이쇼 동치미' 하차 없이 쭉 출연할 예정이다. 12일 MBN '동치미' 측은 선우은숙이 이혼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혼에 관한 추측성 기사들이 쏟아진 가운데 그가 직접 전할 솔직한 심경고백이 벌써부터 궁금증을 모은다.
선우은숙은 최근 방송에서도 "요새 남편에게 '힘들다, 너무 생각이 다르다, 서로 모르니까 힘들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저도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이라며 결혼생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한 번 결혼하고 18년이라는 시간을 혼자 있다가 그 누군가 어떤 대상을 만났을 때, 나의 모든 것을 이 사람을 통해서 보상 받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충족되지 않다 보니 내 기준점에서 이 사람을 자꾸 평가하게 됐다"며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나, 이렇게 살 거면 난 왜 결혼했나'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결혼한 지 벌써 1년 반이 넘었는데, 그 생각을 계속 하고 살았던 것이다"라고 밝혔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동반 출연 분이 아직 방영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동치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3월 30일 방송된 유영재 씨의 출연분은 지난 2월에 촬영한 것"이라고 알렸다. 더불어 선우은숙은 앞으로도 '동치미'와 함께 할 예정이며, 유영재의 남은 녹화분은 없음을 밝혔다.
사진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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