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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캡틴 손흥민 진심고백 “포스테코글루, 까다로운 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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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앙제 포스테코글루(왼쪽) 감독과 주장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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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까다로운 분이지만….”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32)은 수장 앙제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 얘기에 진솔하게 답했다. 그는 12일(한국시간) 영국 ‘TN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누누(에스피리투 산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 최고의 감독과 시간을 보냈고, 모두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원한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은 점점 더 흥미롭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모든 선수는 가능하면 상대 진영 골문 가까운 곳에서 플레이하기를 원한다. 감독도 그것을 원한다. 팬 역시 그런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공격진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속도를 지닌 공격 축구로 호평받았다. 개막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기도 했다. 부상자 발생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마크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에 매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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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언가 불만이 있을 때 크게 소리 지른다. 그건 해야할 일을 떠올리게 한다”며 “그분의 요구는 매우 까다롭지만 우리에겐 중요하다. 10개월간 함께 지냈다. 선수로, 인간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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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30분 잉글랜드 뉴캐슬에 있는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킥오프하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 출격을 기다린다.

토트넘은 승점 60(18승6무7패)으로 한 경기 더 치른 5위 애스턴 빌라(승점 60)와 승점이 같다. 골득실에서 3골 앞서 있다. 뉴캐슬은 승점 47로 8위. 토트넘과 뉴캐슬 모두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 중이다. 무패 가도 속에서 정면충돌한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이후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 전통의 강자와 연달아 격돌한다. ‘4위 사수’를 위해 뉴캐슬을 상대로 승점 3을 얻는 게 매우 중요하다.

손흥민은 득점왕과 도움왕 석권이라는 꿈의 대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15골 9도움이다. 득점 부문에서는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19골)에 4골 뒤진 공동 6위다. 도움 부문에서는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등 공동 선두 3명(10개)에 단 1개 뒤진 공동 4위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인 만큼 잔여 7경기에서 충분히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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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1개를 더 보태면 개인 통산 세 번째 ‘한 시즌 10-10’을 달성한다. 그는 지난 2019~2020시즌(11골10도움)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10-10’을 달성하며 다재다능한 톱클래스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이제까지 EPL에서 10-10을 세 번 이상 해낸 건 5명밖에 없다. 웨인 루니(5회)와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모하메드 살라,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3회)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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