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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김선호, 예능복귀 소감 "김준현·문세윤,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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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지난 15일 방송된 E채널·SBS Plus 예능물 '먹고 보는 형제들2'에서는 태국에서의 마지막 날을 알차게 보내는 김준현·문세윤·김선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E채널·SBS Plus 제공) 2024.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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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김선호가 오랜만에 예능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개그맨 김준현과 문세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E채널·SBS Plus 예능물 '먹고 보는 형제들2'에서는 태국 여행 마지막 날을 알차게 보내는 김준현·문세윤·김선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태국 야시장에 들러 김선호의 '최애' 태국 음식인 망고밥과 랭쌥을 맛봤다. 이 가운데 김선호의 태국 팬들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등 갑작스럽게 시장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후 세 사람은 야시장 한 켠에 앉아 '먹방(먹는 방송)'을 시작했다. 김선호는 망고 밥의 맛에 만족감을 표했다. 반면 문세윤은 생애 첫 망고밥을 입에 넣었지만 불만족스러워했다. 이에 김선호는 "(문)세윤이 형이 내키지 않아 하는 모습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간 세 사람은 맥주를 마시며 회포를 풀었다. 문세윤은 10년 전 방황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듀오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2011)와 가수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1994)를 불렀다. "뮤지컬 보는 것 같다"며 감동에 젖은 김선호는 자신의 힐링송으로 싱어송라이터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2018)을 불렀다.

김선호는 28세에 연극으로 데뷔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연기를 잘 못했다. 그런데 연기는 100점일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엇박자인 게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문세윤은 "(김)선호는 어딜 가나 사랑 받고 잘 될 배우"라고 응원했다. 김선호는 "세윤이 형은 (사람에게) 거짓 없이 솔직하게 다가가는 사람"이라며 고마워했다.

다음날 아침, 문세윤은 스케줄상 먼저 귀국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에 김준현은 택시기사에게 즉석에서 로컬 맛집을 물었고, 곧장 식당으로 향해 셋이 함께하는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김준현·김선호는 인기절정 태국 먹방 유튜버 마윈·와디 부부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마윈·와디 부부는 김선호를 알아보며 팬심을 고백했다. 또한 마윈은 "이 식당은 매운 음식 전문점이다. 제가 태국 '맵부심(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는 자부심)' 대장"이라며 김준현·김선호를 도발했다. 도발에 넘어간 김선호는 매운 음식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내 "갑자기 귀가 안 들린다"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국 여행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뒤 김선호는 "동네 친한 형들이랑 놀러 와서 친해진 느낌이다. 형들을 좋아하고 존경하게 됐다. 잠시 잊었던 어릴 때 제 모습을 깨워줘서 형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 잘 놀다 간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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