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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함께 뛸 줄 알았는데…스펜스, 올여름 토트넘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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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트넘에선 잊혀진 이름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제드 스팬스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노아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을 나갈 것이라 예측되는 선수들 중 하나다"라고 알렸다.

오른쪽 풀백인 스펜스는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이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다. 2018년부터 미들즈브러 소속으로 활약한 뒤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2021-2022시즌 맹활약을 통해 2부리그 팀이었던 노팅엄 포레스트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 활약을 지켜본 토트넘이 곧바로 영입에 나섰다. 지난 2022년 7월 토트넘은 스펜스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45억 원)에 달했다. 젊고 재능 있는 스펜스에 대한 기대치가 컸다.

184cm로 수비수치고 키가 큰 스펜스는 측면에서 보이는 파괴적인 드리블 돌파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활발한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1대1 수비력도 뛰어나다. 오른쪽 측면에서 그가 보여준 잠재력이 상당했다.

하지만 당시 토트넘 사령탑으로 있던 안토니오 콘테는 스펜스를 쓰지 않았다. 스펜스는 토트넘 이적 후 첫 시즌 단 6경기만 소화했다.

결국 임대 신분으로 떠돌이 생활을 해야 했다. 먼저 스타드 렌과 임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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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이 엔제 포스테코글루로 바뀌었지만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스펜스는 이번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시즌 도중 이탈리아 세리에A의 제노아로 팀을 옮겼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문제가 많았다. '디 애슬레틱'의 필 헤이 기자는 "스펜스는 다니엘 파르케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원하는 수준에 오르지 못했다"라며 "지각과 같은 문제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리즈 유나이티드가 그를 보내는 것이 더 합리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제노아에선 조금씩 가치가 올라갔다. 이적 후 세리에A 9경기 중 5번 선발로 나왔다.

토트넘은 이적료만 맞다면 스펜스를 내보내는 것에 열려있다. 투자 금액 2,000만 파운드 회수를 원한다.

제노아도 스펜스의 완전 영입에 관심이 있다. 다만 토트넘과 생각 차이가 있다. 1,000만 파운드 아래의 돈으로 영입을 바란다. 여름 이적 시장 협상에서 제노아가 풀어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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