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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배지환, 재활 모드 종료...트리플A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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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 상태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지환을 재활 경기에서 복귀시킨 뒤 다시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서류상 이동이다. 배지환은 현재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소화했기에 같은 팀에서 계속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매일경제

배지환은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해왔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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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에서 경기를 뛰는 것은 변화가 없다.

변화가 있다면, 재활 선수 신분으로는 메이저리그의 급여와 함께 서비스 타임이 인정됐다면 이제는 서비스 타임이 적립되지 않는다.

작지만, 큰 변화다.

재활 경기가 끝났음에도 그를 불러들이지 않는 것은 일단 현재 팀에 그의 자리가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2루수 자리에는 재러드 트리올로, 중견수 자리에는 마이클 A. 테일러가 버티고 있다.

2019년 드래프트 2라운드 출신 선수인 트리올로는 15경기에서 타율 0.263 출루율 0.348 장타율 0.333 1홈런 7타점 2도루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1년 계약으로 합류한 베테랑 외야수 테일러는 13경기에서 타율 0.318 출루율 0.347 장타율 0.386 6타점 1도루 기록중이다.

배지환의 모습도 곧 빅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지환은 트리플A 합류 이후 세 차례 재활 경기에서 10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4볼넷 4삼진으로 좋은 활약 보여줬다.

지금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피츠버그 구단도 그를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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