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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간판 매킬로이, LIV골프 이적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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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리 매킬로이

남자골프 세계 골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거액을 받고 LIV골프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부인했습니다.

17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최근 영국의 무료 경제신문 시티 A.M이 보도한 LIV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며, 남은 선수 경력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이 매체는 매킬로이가 8억 5천만 달러(약 1조 1천억 원)를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운영하는 LIV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킬로이의 에이전트 숀 오 플래허티는 이 보도를 '가짜뉴스'라며 일축했습니다.

PGA 투어 RBC 헤리티지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도 "LIV로부터 그런 돈을 제안받은 적도 없고 이적을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지난 2년 동안 그런 것들(이적)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마스터스 대회를 공동 22위로 마친 매킬로이는 18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개막하는 RBC 헤리티지에 출전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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