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사진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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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최대 관심은 단연 파죽의 5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다. 당연히 코다와 같은 조에서 샷 대결할 선수에게도 관심이 쏟아졌다.
대회 주최 측이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릴 대회 첫날 세계랭킹 1위 코다는 작년 챔피언이자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 그리고 세계 5위 호주 동포 이민지와 한 조 샷 대결을 벌인다. 세계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나 세계 4위 인뤄닝(중국)을 제치고 이민지가 메인 조에 당첨된 것이다.
넬리 코다. <사진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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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 팬은 LPGA 무대에 데뷔하는 방신실의 같은 조 파트너가 더 궁금할 것이다.
방신실과 같은 조로 샷 대결을 벌일 선수는 스페인의 장타자 카를로타 시간다와 스코틀랜드의 단타자 젬마 드라이버그다.
시간다는 현재 LPGA 투어 장타 랭킹 26위(265.20야드)이고 드라이버그는 랭킹 135위(246.58야드)에 머물러 있다. KLPGA 드라이브 거리 순위 2위(256.59야드)에 올라 있는 장타자 방신실이 장타자와 단타자 사이에서 LPGA 무대에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고진영. <사진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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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신실이 국내 무대에서 ‘단독 2위-공동 4위-공동 19위-공동 16위’로 순항하고 있는 만큼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세계랭킹 6위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은퇴하는 유소연,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세계랭킹 9위 김효주는 로즈 장(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샷 대결하고 올해 샷감이 좋은 김세영은 후루에 아야카(일본), 린 그랜트(스웨덴)와 같은 조로 편성됐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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