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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LPGA 메이저 총상금 3년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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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챔피언십 790만弗
우승 상금도 120만 달러로


매일경제

지난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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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총상금이 크게 올랐다. LPGA 5개 메이저 대회 총상금 규모도 덩달아 인상됐다.

LPGA투어는 17일(한국시간) 에너지 화학기업 셰브론과 메이저 대회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2029년까지 연장하는 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대회 총상금 규모를 790만달러(약 110억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셰브론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520만달러였는데 1년새 51.9% 인상됐다.

이와 함께 셰브론 챔피언십 대회 우승 상금도 지난해 78만달러에서 올해 120만달러(16억7000만원)로 높아졌다. 컷 탈락한 선수에게 주는 위로금도 5000달러에서 1만달러(1380만원)로 2배 늘었다. 컷 탈락 위로금은 LPGA 대회 중 가장 많은 규모다.

5대 메이저대회 중 가장 상금이 가장 적었던 셰브론 챔피언십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을 제쳤다. 다른 메이저 대회 중에서는 US여자오픈이 1200만달러(166억원), KPMG 여자PGA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이 각각 1000만달러(138억원), 900만달러(125억원)로 책정돼 있다.

기업 후원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정책 덕에 LPGA 메이저 대회 총 상금 규모는 빠르게 커졌다. 2021년 2300만달러였던 5대 메이저 총 상금 규모는 3년 만에 4540만달러(630억원)로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대회 전후로 상금 규모를 최종 확정, 발표하는 만큼 액수는 앞으로 더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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