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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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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우 대기실 몰카범=산들 매니저…WM "즉시 해고…깊은 사과의 말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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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뮤지컬 배우의 대기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인물이 WM 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니저로 밝혀진 가운데 WM 엔터테인먼트 측이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17일 WM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WM 측은 "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했다"라며 "또, 해당 직원이 출입하였던 공연장과 직원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경찰에 따르면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고 후 수사를 의뢰했다.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 대기 중 소분장실 내부 소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인물은 WM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산들 매니저 A씨로 밝혀졌고, A씨는 즉각 해고됐다.

이후 김환희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며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환희 배우의 안정된 일상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김환희 배우 출연 공연의 퇴근길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넥스트 투 노멀' 제작사 역시 "배우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라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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