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이혼 소송’ 이윤진 “이범수, 모의 총포로 위협…내 이름으로 자진신고” 폭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범수-이윤진. 사진 I 스타투데이DB


통역가 이윤진(41)이 배우 이범수(55)와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이범수가 소유한 불법무기를 신고했다고 폭로했다.

이윤진은 17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이윤진은 “서울에서 13일 정도 있었나”라며 “먼저, 지난 몇년간 나와 아이들을 정신적으로 위협하고 공포에 떨게 했던 세대주(이범수)의 모의 총포를 내 이름으로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4월 한달, 불법무기 신고 기간입니다. 혹시라도 가정이 나 주변에 불법 무기류로 불안에 떨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주저 말고 경찰서 혹은 112에 신고하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어 이윤진은 “13일간의 에피소드는 너무 많지만, 이제 사사로운 것에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니 법의 심판을 믿겠다. 변론 기일에 다시 오겠다”라고 밝혔다.

또 “세대주(이범수)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다을이 잘 챙겨주고 있길. 온라인 알림방도 보고, 아이가 어떤 학습을 하는지,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지 몇달이라도 함께 하면서 부모라는 역할이 무엇인지 꼭 경험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소을이에게도 어떤 아빠로 남을 것인지 잘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범수 씨도 연락 좀 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16일 이범수와 이윤진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18일 첫 이혼 조정 기일을 가졌다 이날 이범수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측은 조정 없이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윤진은 23일 장문의 글을 올리고 그간의 결혼생활을 폭로했다. 이윤진은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며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라고 폭로했다.

또 “친정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X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셨다. 나만 들어도 되는 이X 저X 소리를 우리 부모님도 듣게 되셨다. 친정 부모님께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고 면목 없다”고도 했다.

이범수 측은 이윤진이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윤진이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이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윤진이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별거 중이며 이윤진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활하고, 아들은 이범수와 함께 서울에서 지내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