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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요리에 숨겨진 재능이 있는데?" 비카리오-우도지, 앞치마 입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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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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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데스티니 우도지가 요리를 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카리오와 우도지가 요리 실력을 시험하기 위해 토트넘 주방으로 들어왔다. 맛있는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우도지와 비카리오의 요리 정면 대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우도지와 비카리오는 유니폼 위에 앞치마를 하고 있었다. 전문 셰프의 지도 아래 두 선수는 각종 주방 식기들을 사용했다. 우도지는 장갑을 끼고 음식을 버무리고 꼬치를 만들었으며, 비카리오는 주걱으로 계속해서 볶으면서 소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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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지와 비카리오가 각자 맡은 바를 끝낸 후 전문 셰프는 비카리오가 만든 소스를 맛보았다. 이윽고 그는 비카리오에게 "너 요리에 숨겨진 재능이 있어"라고 말하며 비카리오를 칭찬했고, 비카리오는 멋쩍은 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비카리오와 우도지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역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비카리오는 뛰어난 반사 신경과 엄청난 선방 능력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라인을 급격히 올리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로 인해 클린 시트 경기는 많이 없지만. 번번히 상대의 슈팅을 막아내며 많은 팀을 좌절에 빠뜨린 바 있다.

우도지는 유망한 왼쪽 풀백이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가릴 것 없이 계속해서 뛰어다닌다. 빠른 발로 수비 뒷공간 커버에 능하며 공격 가담 능력도 수준급이다. 무엇보다 2002년생으로 나이가 어리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손흥민과의 호흡도 좋다.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나설 때면 같이 왼쪽에 서서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린다. 우도지가 빠진 경기에서 토트넘은 좌측 공격 전개 작업에 애를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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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돌아오는 28일 오후 10시 안방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0-4로 참패한 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아스널을 잡고 애스턴 빌라로부터 4위를 탈환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에 더욱 가까워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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