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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로슨 32점 활약' 프로농구 DB, KCC 꺾고 4강 PO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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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1 승리, 19일 부산서 3번째 대결

뉴스1

원주 DB가 17일 열린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KCC를 꺾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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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원주 DB가 부산 KCC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KCC에 80-71로 이겼다.

정규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DB는 지난 15일 1차전에서 KCC에 일격을 당했지만, 이날 이선 알바노와 디드릭 로슨을 앞세워 통쾌한 설욕에 성공했다.

로슨은 승부처인 4쿼터에서만 12점을 넣는 등 32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야전사령관' 알바노도 16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았다.

여기에 김종규와 강상재가 각각 14점 11리바운드, 7점 1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6강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4연승을 질주한 KCC는 이날 패배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라건아가 27점으로 분투하며 역대 플레이오프 득점 3위(1415점)에 올랐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DB는 60-59로 근소하게 앞선 채 돌입한 4쿼터에서 로슨과 박인웅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68-59로 달아났다.

반면 KCC는 DB의 수비를 못 뚫어 쿼터 초반 4분 동안 2점으로 묶이며 추격의 실마리를 잃었다.

DB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김종규가 덩크슛을 꽂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DB와 KCC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19일 오후 7시 부산 사직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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