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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부천 미용실서 시술비 50만원 안내고 잠적한 30대, 경찰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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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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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미용실에서 50만원 상당의 시술을 받은 30대 남성이 비용을 내지 않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A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께 부천 원미구의 한 미용실에서 받은 시술과 제품에 대한 비용 56만5000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범행은 지난 6일 이 미용실을 운영하는 여성 B 씨가 "한 남성이 결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잠적했다"는 112에 신고 하면서 알려졌다.

B 씨는 당시 경찰에 "손님이 2시간 뒤에 월급이 들어오는데, 들어오는 즉시 계좌이체로 돈을 보내겠다고 했는데, 연락이 두절됐다"며 "전화를 걸어보니 착신 중단된 번호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 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신원을 확보하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전 이 미용실을 여러번 방문해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 혐의로 B 씨에 대한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며 "B씨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부천이 아닌 다른 곳으로 나온 만큼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그를 추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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