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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클롭 가니까 저도 떠나요! 살라, 이적 가능성 열어둬... "무슨 일 일어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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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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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모하메드 살라가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영국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슈퍼스타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클럽들이 자신을 계속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 번 이적설에 연루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현재 이적설이 아주 짙다.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해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PL)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등을 이끈 살라다. 하지만 1992년생인 살라는 벌써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 기량이 점점 떨어질 시기다. 명실상부 PL 레전드고, 이번 시즌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지만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살라는 SPL 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미 지난해 알 이티하드가 살라에게 거액의 이적 제안을 했던 적이 있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또다시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 살라의 계약 기간은 현재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재계약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다.

또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을 떠난다. 살라를 직접 영입했고, 가장 믿었던 감독이다. 클롭 감독의 사임도 살라의 이적설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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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이적설에 살라가 결국 입을 열었다. 매체는 "살라는 스페인 'AS'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나'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볼 수 있다.

살라의 거취에 대해 많은 축구계 인사들이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리버풀 출신 호세 엔리케는 "올바른 제안이 오면 살라는 떠날 것이라 본다. 왜냐면 그는 지난 여름 진짜로 떠나려고 했다. 살라는 이미 이적에 동의했고 이번 여름 마침내 SPL로 갈 것이라 믿는다. 클롭 감독이 떠날 것이므로 살라가 떠나는 완벽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에서 뛰었던 제이슨 맥아티어도 지난 1월 "우리는 살라가 시즌이 끝날 때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살라가 이적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놨고, 이제 시즌 종료가 다가오고 있다. 살라의 거취가 많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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