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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주장 반납’ 오지환-‘끝내기 태그업’ 박해민, 특타 훈련…이제는 방망이 터져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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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한용섭 기자]LG오지환, 박해민, 김범석이 18일 잠실구장에서 특타 훈련을 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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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환과 박해민이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특타를 실시했다.

18일 서울 잠실구장.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 박해민은 모창민 타격코치, 이호준 QC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특별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1군 엔트리의 막내 김범석도 함께 했다.

오지환은 전날(17일) 롯데전에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6번 타자로 출장한 오지환은 2회 무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6회 좌완 임준섭 상대로 좌전 안타로 모처럼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최근 개인 성적 부진과 스트레스로 주장 자리를 내려놓았다. 올 시즌 타율이 2할3푼6리로 부진하다.

박해민은 전날 롯데전의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다. 2회 무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5-5 동점인 9회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마무리 김원중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1루에서 리드폭을 길게 가져가며 투수를 자극했고, 이후 김원중은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만루에서 안익훈의 짧은 외야 뜬공 때 3루에서 과감하게 홈으로 태그업을 시도해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박해민은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다. 개막전 톱타자로 나서 좋은 활약을 하다가, 타율이 떨어지면서 2번을 치다가 최근에는 8번 타순으로 내려왔다.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이 안 맞을 때는 8번으로 내려가고, 잘 맞으면 1~2번으로 올린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 올라온 김범석은 대타 1순위 역할을 맡았다. 2경기에서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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