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임, “우울증 앓았다” 고백
갑상선암에 자궁 적출 수술도 받아…
갑상선암에 자궁 적출 수술도 받아…
김영임이 공개한 건강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는지 예술 활동과 그녀의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또, 그의 경험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국악인 김영임 씨가 자신의 건강 이상과 그간의 투병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
김영임은 방송에서 여주시 도예 명장 김흥배 씨와의 만남을 가지며 도자기 구워보기 체험을 하고, 이를 경매에 내어 기부할 것을 제안받는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그는 세컨하우스를 직접 소개하며 자신이 사랑하는 공간과 그 공간에서의 삶을 공유했다.
그러나 방송의 무거운 순간은 김영임 씨가 과거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음을 고백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49살부터 51살 쯤 우울증이 심하게 왔어요. IMF 때 남편 사업이 기울면서 생활이 많이 힘들어졌죠. 그럴 때 저는 더 열심히 일을 했어요”라고 말하며 그 시기의 어려움을 회상했다.
김영임은 또한 과거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사실도 밝혔다. 이어 그는 “가슴에 돌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병원을 찾았더니 갑상선암이었어요. 그리고 얼마 후 자궁 적출 수술도 받았죠”라 덧붙였다. 이러한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김영임 씨는 끊임없이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임은 남편 이상해와의 재치 있는 일화들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그는 남편과의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영임 씨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그의 음악과 삶을 향한 열정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계속 전진하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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