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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안정환, 선수 시절 일화 "라마단 기간에 무슬림 선수들 컨디션 난항" (선 넘은 패밀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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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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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 선수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튀르키예로 선 넘은 하석진-누라이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하석진-누라이 부부가 금식 수행 기간인 라마단을 지키는 모습이 공개됐다.

알파고는 "신실한 사람들은 양치도 안 한다. 양치 안 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니 양치를 하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정환은 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팀에 있을 때 라마단 기간에 무슬림 동료들이 시합을 해야 되는데 금식으로 인해 잘 못 뛰어서 감독들이 머리 아파했다"고 전했다.

알파고는 "독실한 선수들은 라마단 기간을 엄격하게 지킨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그래서 선수가 힘이 없어서 시합을 제대로 못 뛰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알파고가 "나도 다른 방송에서 텐션이 더 높은데 라마단 기간이라 기운이 없는 것"이라고 덧붙이자, 유세윤은 "나는 알파고의 라마단 기간 텐션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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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호주로 선 넘은 김정원-케일라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안정환은 호주에 대해 "아내와 함께 갔었는데 너무 좋았다. 캥거루 고기를 먹어 봤는데 맛있었다. 소고기보다 기름기가 없고 담백한데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혜원은 "처음에 나오자마자 나한테 먼저 '먹어 보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샘 해밍턴이 "얍삽한 거 아니냐"고 질책하자, 안정환은 "먼저 양보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케일라는 "한국에 있을 때 정원이 프러포즈를 했다"고 깜짝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김정원은 "호주는 다민족 국가인 만큼 결혼식 방법도 다양한데 동물과 함께하는 동물원 결혼식이 인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샘 해밍턴 형도 동물원에서 결혼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샘 해밍턴은 "호주 멜버른 동물원에서 결혼했다. 동물원 몇 군데에서 동물들과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기린에게 부케를 던져 줄 수도 있고, 물개랑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패널들은 "특이하고 아름답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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